박해미 이혼 큰아들

박해미 이혼 큰아들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는 소식에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박해미 씨가 전 남편의 음주 사고로 인한 이혼에 아픔을 딛고 아들 황성재와 함께 무대로 복귀했습니다.

배우 박해미는 연기자가 아닌 창작 뮤지컬'쏘 왓'의 제작자로 돌아왔는데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해미 씨는 특유의 유쾌한 모습으로 인사를 시작했으나 끝내 눈물을 흘려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남편이 음주 교통사고를 내 뮤지컬 단원들이 숨지는 불상사가 발생했고 올해는 남편과 갈라서면서 잠시 대중과 거리를 뒀지만 박해미 씨는 "지난 1년 동안 죄인 아닌 죄인처럼 지냈다"며, " 자숙 기간을 가지면서 결국 '내가 할 일은 무대'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다잡았다"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습니다.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가 주인공 멜키오 역에 캐스팅된 것과 관련해 "성재도 정식 오디션을 다 거쳤다."고 밝혔는데요, 선배 배우로서 아들의 역량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만약에 성재가 실력이 없었으면 무대에 안 세웠을 거다. 그럼 집안 망신이지 않나" 면서 아들을 향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아들 황성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배우, 열정 배우, 관객이 좋아하는 배우, 관계자가 좋아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며 "더 좋은 배우가 돼 꼭 관객과 공감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자신의 포부를 밝혔습니다.